나는 운이 좋게도 임신 동기가 많은 편.
우선 맘홀에서 알아낸 오픈카톡방을 통해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낳는 분들과 친해지기도 했고,
현실 지인 중에도 나랑 비슷한 시기에 낳는 분덜도 있고.
전 회사의 지인 뿐만 아니라
오빠의 친한 친구들도 2월 태생이 많아서
뭔가 도움과 소식을 많이 받는 듕.
그 중 하나가 바로 산후도우미를 구하는 팁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오빠가
"우리도 이제 산후도우미 구해야될 것 같아. 지금은 그 시기래."
라고 해서 찾아보니,
진짜 이거 빨리 알아봐야 하는거여짜나..?
이번 포스팅에는
산후도우미를 빨리 신청해야 하는 이유와
산후도우미 구하는 팁과
금천구 산후도우미 업체별 비교,
정부지원급 알아보는 법 등
산후도우비 관련 정보를 정리해보아땨릐.
우선 산후도우미를 처음에는 안구하려고 했음.
이유인즉슨, 너무 안좋은 뉴스도 많이 봤고,
어차피 나눈 애 낳고, 산후조리원 2주 있다가
바로 들어올건디 굳이 도우미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
우리집은 대형견 1마리, 소형견 1마리를 키우는
개털부자 집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너무 안좋은 뉴스를
많이 봐버려서 진짜..
쌩으루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어오는 게
조금 거북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산후도우미를 신청했당.
그 이유는?
산후도우미 빨리 알아봐야 하는 이유
우선 정부지원금이 나온당.
산후도우미 전체 비용의 정가만 2주만 잡아도
거진 120만원돈인데 이 중에서
(물논, 소득 범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리는 거의 60만원?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은 지원받는 규모라서
나라의 꽁돈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맘홀과 같은 맘 커뮤니티에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무족권 신청하라는 글이
진짜 너무 많기도 했음.
내 실제 지인들이나 출산 선배맘들도
산후도우미 오실 때 정말정말
천국이라고 꼭 하라는 말이 있어서.
그런데 이 산후도우미,
생각보다 빨리 알아봐야 하는 이유가 있당.
보시다시피 2028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의
출생 수치를 보면 아주 그냥 1월이 탑이다.
도대체 1월의 10개월 전인 4월에 다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나눈 것..?
매년 연초는 출산율이 가장 높은 편이라서
산후도우미 관리사 숫자는 정해졌기 때문에
괜찮은 산후도우미 분들은 빠르게 나가는 편임.
때문에 1월, 2월에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맘들은
누구보다 발 빠르게 산후도우미를 먼저 구해야 함.
소득유형에 따른 정부지원금 알아보는 법
우선 순서는 소득유형에 따른 정부지원금을 확인한당.
이게 무슨말이냐하면,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를 확인하기 전
내가 단태아인지, 쌍태아인지 태아 유형에 따라
그리고 아이가 둘째인지 셋째인지 등등으로
확인해야함.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소득유형인데,
소득유형에 따라 서비스 기간과 가격, 지원금이 다 다르다.
참고로 나는 단태아, 첫째아, A-라-1형이었는데,
그래서 정부지원금은 2주 기준(표준 10일) 66만 7천원이었음.
2주 금액에 66만 7천원 지원이면 개꿀이디.
아참, 소득유형 확인은 각 지역 보건소에서 진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당 -
본인의 건보료(건강보험료)는 반드시 확인한 뒤
보건소(오프라인/온라인 모두 가능)에서 확인하면 됨.
보통 건보료는 급여명세서 보시믄 알 수 있어용.
산후도우미 구할 때 팁
자, 이제 산후도우미를 구할 차례.
우선 경험했던 사람들의 입소문을 믿을 차례.
왜냐면 나는 이 동네에 아는 맘들이 1도 없기 때문.
지역 맘카페에 산후도우미 관련 후기 글을 쓰신 분들에게
모두 쪽지를 돌렸고 어떤 분이 좋았는지
어떤 업체가 좋았는지 다 여쭤보고 다님.
(보통 커뮤니티 내에서는 업체명과
사람 이름 언급이 불가하기 때문에
쪽지로 다 물어보고 다녀야한다ㅠㅜ..
이것만 거진 3일 걸림...;;)
그러다가 참사랑어머니회와 산모피아가 이 지역에서
유명한 투탑이라는 것을 알아냄.
광고글일수도
혹은 진짜 레알 후기일수도 있지만
우선 입소문이 돌고 적어도 5명 이상의 후기가 있다면
그래도 한 번 참고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어서 더 찾아봄.
아, 그리고 산후도우미 구할 때 팁을 몇 개 더하자면,
🧤 산후도우미 구할 때 팁
1) 종교가 없으신 분들을 선호하는 편이 좋음
- 의외로 포교하시고 전도 강요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함
- 간혹 종교활동을 이유로 평일에 시간 조정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2) 집 근처 거주하시는 분들 or 자차 이동 가능하신 분들
- 코시국 덕분에 이게 좀 필요할지도
3) 요리나 청소나 빨래 보다는 아기케어 우선
- 요리하느라 애를 못보시는 경우도 있다고
- 뭐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이건 엄마의 취향을 확실히 전달하는게 좋을듯
4) 아기를 키우는데 가이드가 확실하다면 고집이 없으신 분들 요청
- 모유/분유 먹는양 조정없이 먹는대로 다 주거나
- 자는 시간에 안재우고 놀아주거나
- 자신의 육아에 대해 놀랍도록 고집을 부리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이건 사전에 업체에 확실히 말해야 함
5) 이 외 기타
- 반려견을 키우는 집이라면 사전에 공유
- 집에 남편이 상주한다면 이것도 말해야 됨
- 중간 교체 횟수 몇 번까지 가능한지도 확인
산후도우미 업체 알아보는 법
우선 업체 관련 정보는 보건소에서도 기본적으로 확인이 가능함.
그리고 업체명이 갱장히 지역적인 느낌이지만
찾아보면 전국구인 프랜차이즈 느낌? 인 경우가 많아서
해당 업체를 네*버에 검색하면 홈페이지가 뜨기도 함.
(단, 홈페이지 정보는 딱히 도움이 되진 않음.. 디게 오래된 느낌ㅎ...)
근디 금천구 보건소에서 보이는 정보로는
이 업체가 얼마나 많은 산모들을 케어했는지
데이터라던가 이런 정보는 1도 없어서 딱히 도움은 안되었고...
산후도우미 업체 정보 검색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라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업체를 검색하면 보다 더 자세한 상세 페이지가 나옴.
기본적으로 상기 언급했던
금천구보건소의 정보 뿐만 아니라,
상세페이지로 넘어갈 경우 몇 명이나 산모를 케어했고,
연결했고, 또 평점은 얼마나 되는지도 볼 수 있음.
근디 딱 봐도 예상대로 산모피아와 참사랑어머니회가 완전
이 지역에서는 투탑으로 보여서 전화하면서 각종 정보를 파악함.
참사랑어머니회 | 산모피아 | |
연락처 (출처 :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
02-869-5088 | 02-832-3579 |
한국인 관리사 지원 여부 | 100% 한국인 | |
프리미엄급 관리사가 있는지 | 2가지 등급으로 나뉨 1) 일반 (5년 미만) - 단, 오래되시긴 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 일반 등급일 수 있음 2) 베스트 (5년 이상) - 고객만족도 90% 이상 분들 - 가는 곳 마다 '괜찮다'는 소리 듣는 분들 (+) 실 경력이 1년 되어도 국가자격증 있으면 베스트로 하는 경우도 있음 * 나라의 기준이 그러함 |
|
프리미엄 추가금액 | 50,000원 *일 기준 5천원 |
62,400원 |
반려견이 있을 경우 | 일일 5천원 추가 - 오늘 5견 2묘 가정도 갔다오심 - 산모님이 끙아 치운다 하셔도 관리사분이 가만히 있지 않고 치우심;; - 털날림으로 청소도 힘들어서 불만이 많음 - 일일 추가 금액은 어쩔 수 없는 상황..! |
- 반려견 알러지 계신 분들이 있음 - 관리사 마다 애완견 선호 여부를 확인할 것 - 대형견은 특이케이스 - 한 번도 대형견있는 집을 해본적 없음 - 반드시 매칭 보장 드리기 어려움 |
표준 일정표 | 9:00 출근 18:00 퇴근 쉬는 시간 1시간 |
|
중간 교체 가능 여부 | O * 하지만 그런 일은 거의 없음 |
|
금액 지불 방법 | 카드/계좌이체 가능 제로페이도 가능 |
|
추가 사은품 증정 여부 | 좌훈기 구급함 황토찜질팩 원적외선치료기 스텐좌욕기 산모방석 * 모두 무료 |
유축기 대여 가능 (1.5만원) 욜로건강쿠션 (무료) 좌욕기 (무료) 찜질팩 (무료) 탕온계 (무료) |
아빠 상주 추가요금 | 일일 5천원 | 일일 4천원 |
전화 하면서 홈페이지나
다른 후기에 없던 정보들을 정리해 봄.
특히 우리집은 좀 특이케이스인게
대형견 1마리와 소형견 1마리까지 있어서
관련해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게 빡쎘당..
거의 모든 관리사분들이 반려견 있는걸
선호하시는 편은 아니고 물림사고도 있고
이야기 들어보니 진짜 개념리스 맘충들도 너무 많아서..
우리집에 오시는 산후도우미 분께는
정말정말 잘해드려야겠다 싶었음.
보통 업체에 전화하면
친절도는 거의 200% 좋으셨음.
궁금한 건 이것 저것 여쭤봐도 다 말씀해주시니
다들 부담없이 업체에 싹 다 전화해도 좋을 것 같았당.
그래서 나의 선택은?
아마,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참사랑어머니회로 할 것 같음.
산모피아는 아무래도 산후도우미 관리사 분들 중에
대형견이 있는 곳을 가본적은 한 명도 없으셨다는게
쬐끔 맘에 걸리기도 했고,
아무래도 경험이 있으시거나 반려견 관련해서
자세히 말씀 +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던 곳이 참사랑어머니회라서
마음이 더 기울여졌던 것 같당.
나에게 뱃 속의 버피도 소중하지만,
지금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인 덕춘이와 강건이도 소중하니까.
반려견 친화적인 분이 오신다면
솔직히 더할나위 없이 마음이 편안할 것 같기도 하고.
참사랑어머니회 신청하고,
바우처도 신청하고,
(빠른 예약을 위해 업체 예약 먼저 하고
결제를 뒤에 해도 됨)
산후도우미 후기는 나중에 남겨야징.
'나만 호갱될 수 없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성급 퀄리티 오져버리는 롯데호텔 부산 호캉스 내돈내산 후기 (1) | 2022.01.27 |
---|---|
알리익스프레스 갤럭시 z플립 3 케이스 내돈내산 구매 후기 (0) | 2022.01.22 |
디자인 간지는 최고.. 아지오 레트로 클래식 키보드 1년 사용 후기 (2) | 2022.01.13 |
타다 넥스트 스타리아 내돈내산 탑승 후기, 만족도 최상인 이유 (4) | 2022.01.08 |
갤럭시 z플립3 케이스 추천, 아이디어스 레진 폰케이스 내돈내산 구매 후기 (0) | 2022.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