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4주의 버피는 정말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태동을 포함해서 가장 활발했던 순간들이었어. 일요일 아침, 34주차 알림이 오자마자 부터 엄청난 태동이 시작되어서 깜짝 놀랐어. 특히 태동 뿐만 아니라 딸꾹질도 어마어마했는데 동영상으로 하나하나 모두 기록해두었단다. 언젠간 버피가 태어나서 동영상을 보며 '이게 나야, 엄마?' 라고 물어볼 생각을 하니까 엄마미소가 절로 나온다 : ) 일요일 아침, 엄마와 아빠는 버피의 물건을 가져오기 위해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네에 들렸어. 엄마 친구 딸은 버피랑 딱 한 살 차이라서 엄마가 친구한테 임신, 출산 관련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 이 날은 버피가 사용할 아기용품도 많이 물려받고, 꿀팁도 많이 받았는데 엄마는 조금 있음 만날 버피를 생각하니까 사실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