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댕겨온 곳.
예 - 전에 같은 회사 팀원 중 한 분이
낙원테산도가 파스타랑 오므라이스?로
유명하다고해서 이름도 특이하고
요즘 파스타도 생각나니 가보고 싶었당.
가격은 우선 내 스타일은 아니었디만,
그래도 맛과 퀄리티 분위기로 따지면
전혀 아깝지 않은 지출이었음.
낙원테산도는 하나의 매장만 있는 건 아니고
전국에 체인점이 있는 매장인데,
내가 다녀온 곳은 서울숲점.
위치도 서울숲에서 도보 7분 거리? 정도라
(물론 서울숲 어디서 출발하느냐에 따라 다르겠디만)
데이트 코스로도 굿인 것 가틈.
입구는 요로코롬 아주 그냥 서울숲스럽다.
그렇다, 입구부터 인슷하 분위기 오져벌임.
서울숲 맛집들 종특답게
간판이 없으니 찾아오기 힘들 수 있지만,
사람들 많고 줄 좀 섰다 싶으면
낙원테산도라고 생각하심 됨.
옆에 호호식당인가, 무슨 어쩌구 식당이 하나 있는데
거기도 맨날 줄을 서는데 거기랑 거의 양대산맥임.
아, 간판이 있긴 있었구나..
다만 잘 보이지 않을 뿐.
낙원테산도 메뉴되겄당.
서울숲 근방 맛집 가격대 치고는
평타인 편입니당.
여기 파스타 막 한 그릇에 2만원 얼마나 많은디요.
낙원테산도 정도면 갠춘쓰.
이 정도 가격대면 데이트코스로도 굿굿 아잉교?
천장이 높아보이는데 딱히 높진 않다.
(퍼킹 갤럭시 카메라 비율 문제..)
인슷하 맛집 특징인
불편한 의자는 역시 필수!
내가 먹었던 매콤파스타.
오믈렛이랑 같이 먹어봤는데 이게 최애였다.
아마 오믈렛 먹고 파스타 궁금해서
다시 찾아간 날이었던걸로 기억.
이 후에도 무슨 덮밥도 같이 먹어봤었는데
여기 젤 존맛탱은 역시 파스타였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파스타 위에 뿌린 저 빨간 가루?
정체를 모르겠는데 저 매콤한 맛이 상당히 맘에 들었음.
깔끔하고 개운하고
맵찔이도 거부할리 없는 맛.
근디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딱 좋아할만한 그런 맛.
내가 낙원테산도 서울숲점 메뉴들 중
계속 파스타만 칭찬해서 나머진 맛 없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읍니다, 여러분.
경기도 오산데쓰.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개똥으로 찍어서 그렇지
실물은 훨씬 더 아름답고 이뿌다..
죄송해요, 사장님.. 제 노력은 이게 끝인가바오.
오믈렛의 부드러움과 소스의 궁합도 최고였고,
밥은 평타! 우리 오믈렛을 달걀 머그러구 가는거는거자나여?
여튼 낙원테산도 투탑메뉴를 다 먹어본 결과,
나의 결론은..
갈만하당.
데이트코스로도 최고고!
오잉..?
몰랐는디.. 서울숲점이 아니라
가게 이름이 성수점이다!
성수로 검색하새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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