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는 별안간 유명한 인슷하 맛집이 많음.
않이, 근디 매 끼니 끼니가 전쟁이고
맛 뿐만 아니라 양으로 승부하며
인슷하 사진이 이뿌게 나온다는 이유로
코딱지만큼 나오는 음식은 본인의 성에 차지 않았음.
나는 밥 먹으러 오는 직장인이지
한 끼니 잘 먹었다고 자랑하러 온 사람이 아니니까.
회사 근처, 그러니까 성수역 근처에
이런 내 맘을 대변하듯
직장인 점심으로 딱 젛은 돈까스 전문점이 있어 기록.
성수역 근방의 고운 돈카츠.
방문 계기는 별 거 없음.
회사 근처에 있기도 했고,
한창 스피닝 조질 때 관절이 아작나서
근방에 있는 통증의학과에 갔었는데,
이 건물의 바로 1층이었당.
직딩에 점신시간은 소듕하니까,
그냥 여기 밑에 돈카츠집 있다길래 걍 가봄.
기본국으로 나오는건디 이름은 모룸.
된장도 아닌 것이 오뎅국물색인데 오뎅도 아님.
안에는 닭찌찌 살 같은게 5-6점 있는데,
그냥 입가심으로 좋았음.
막 엄청 맛있는 ! 그런 건 아님.
걍 입가심쓰.
참고로 리필도 되긴 함.
겸손하게 기다리는 듕.
역시 일식 돈카츠 전문답게 밥은 코딱지당.
그런데 그럴만한게 여기 돈카츠가 꽤 큼.
밥을 많이 먹기 애매쓰함.
등심인가 안심인가 그거랑
치킨카츠와 믹스였던걸로 기억함.
저거 덜 익은 저거 완전 요물입니당.
근디 이거 보다 사실은
맨 뒤에서 소개하는 돈카츠가 더 맛씀.
부들부들한 살,
씹는맛이 아닌 고기가 녹는걸 선호하는 분,
그런분들에게 딱임.
신기한게 양은 디게 창렬해보이는데
막상 머그면 배가 잘 참.
맛있는건 다각도로 기록.
한 장 찍은 사진으로는 만족 몬해.
아, 그리고 여기 진짜 맛있었던 건
여기 참깨 드레싱!
양배추 리필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
참깨 드레싱이 너무 맛있어서
진짜 홀린듯이 먹었음.
이거 기성식품으로 파는거면
내가 매장에서 몇 개나 사가고 싶을 정도.
와사비 올려서 머거도 마시쩡.
원래 맛있는 건 양념 쪼꼼해서 먹어도
맛있는 법이래따.
대충 홀 분위기는 이런 편.
코시국이 좀 심해서 테이블이 큰 건 없음.
4인 테이블이 기본이고
바 형태로 잘되어 있어서 혼밥하기 굿.
나도 사실 혼밥하기 좋은
성수 점심 식당을 찾던찰나라서 만조쿠.
며칠 뒤에 회사 팀원 데리고 또 감.
와 근디 이거 젤 맛잇엇다.
이름은 까먹음. (사실 오래 전 사진임)
나 원래 비계 짱시뤄햇는디 저거 진짜
너 - 어 - 무 - 우 맛있었당.
이 날도 양배추 리필퀸됨.
저 돈카츠는 왠지 양이 적게 느껴지고
배가 완~전 부르진 않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만족하고 나옴.
맛있으면 장땡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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