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맛집을 여기서 소개할 줄이야.
정말 여긴 진짜 내 인생 최고의 닭요리를 파는 곳..
문래동의 양키통닭이당.
오늘 후기는 본점이 아닌 2호점인데,
진짜 본점 앞에서 줄서는 모든 분들이 내 포스팅을 봤으면.
꼭 말해주고 싶다.
줄 서서 먹는 양키통닭 본점과 2호점 맛은 똑같다
라고.
두 곳을 모두 여러번 가본 나로서는
도대체 왜 본점에서 줄을 그렇게 오래 서는지 모르겠음.
물논ㅎ.. 2호점도 열심히 줄을 서야되고
운이 안좋으면 1시간 30분 대기가 기본이긴 하지만,
(줄 안서는 팁은 이따 뒤에서 설명)
2호점도 본점 만큼이나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데!
(사실..ㅎ 분위기는 1호점이 더 뭔가 힙하고 그렇긴 함..)
여하튼 완전 맛스러움에 반해서
칭송으로 시작해서 칭송으로 끝나는
문래동 양키통닭 2호점 내돈내산 후기를 남겨봅니당.
양키통닭 2호점은 문래동 사거리 근처에 있는데
역에서 도보로는 7분 정도 걸릴려나?
사실 문래역 내려서 바로 카페 갔다가
저녁 먹으러 양키통닭 가는 루트라 잘 모루겠당..
아, 문래역 근방 공영주차장에서는
걸어서 넉넉잡아 한 5분이면 감.
다만, 위에 있는 사진 처럼 골목길에 위치해있어서
찾기 힘드니, 꼭 걷다가 저 양키통닭 팻말을 보고 들어가도록.
양키통닭 2호점 입구임.
사실 간판이 막 휘황찬란하게 있진 않아서
처음 오시는 분덜은 헤맬 수 있습니당.
네이버 지도를 봐도 헷깔리는게 여기 골목이
매우 좁고 많아서 방문이 쉽지 않음.
난 심지어 여기 한 4번은 왔는데 가는길에 또 헤맴.
양키통닭 2호점과 1호점인 본점과 가격과 메뉴는 모두 동일.
맛도 보장하건데 동일하당.
가장 유명한 시그니처 메뉴는 오리지널 시금치 통닭인데 가격은 2.5
사실 배달 치킨 보다 가격대가 있어보여서 비싸보이지만
저얼대 그렇지 않음.
통닭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시금치와 찰밥도 들어있어서
셋이 먹어도 든든할 지경.
나 진짜 여기 양키통닭에 미쳤을 땐
너무 맛있어서 레드맥주랑 통닭 2마리씩 둘이서 순삭하고 그랬음.
페퍼 크림 통닭도 먹어봤눈데,
시금치 통닭 클라스 정돈 아니니 다들 시금치 통닭을 드세요.
챠란 - 우리는 대기 10분 만에 들어옴.
양키통닭을 갔는데 어떻게 10분 만에 들어왔냐고?
팁이 있는데 별거 아님.
🐔 문래동 양키통닭 방문 시 대기없이 들어가는 방법!
1) 본점이 아닌 2호점으로 간다
2) 오픈시간 10분 전에 도착하면 거의 4-5 팀이 대기하고 있다
3) 미니멈 순번 6번 안으로만 들어오면 문제없이 10분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음
* 여기서 10분 대기는 코로나 QR체크인 등 기본적인 대기시간이 있기 때문
사실 오픈 시간대나 평일 대낮 방문이 아니면
진짜 1시간에서 2시간 대기는 필수라서..
(심지어 한창 유명할 때 1호 본점 갔을 땐 3시간 웨이팅 버팀..)
양키통닭은 늘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양키통닭 2호점 매장의 좋은 점,
바로 오픈형 주방이당.
남을 잘 믿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오픈형 주방인 가게를 선호하는 편인데,
여긴 진짜 딱 그런 깔끔하고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라서
내 맘에도 쏙 들었음.
1호점을 까려고 하는 글은 아닌데
1호점도 오픈형 주방이긴 하나,
매장과 식사하는 곳이 다르고 다소 어둑어둑해서
(나 야맹증 있음)
개인적으로 나는 2호점을 더 선호!
나는 역시 ㅎ... 오늘도 에이드를 시켰고,
절거운 친구들은 역시 맥주를 시켰음.
우리 바로 직전에 올드문래도 다녀왔는데,
정말 잘 먹는당..
시금치 통닭이 나왔당.
아멘 할렐루야다, 진짜..
그냥 먹는 닭도 맛있는데
무려 통닭에다가
감자 토핑, 통마늘 토핑의 향도 예술이고
진짜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저 시금치가 씹는 느낌이나
맛이나 간이나 정말 절묘하다..
사진에는 없지만
통닭 뱃 속에 숨어있는 찰떡밥도 진짜 내 취향.
이 시금치 통닭은 정말
먹은지 거의 3년이 넘어가는 곳이고
내 유일무이한 문래동 단골인데 너무 맛있다.
심지어 맛도 안변해..?
비주얼 보소.
또 맘에 드는 거 하나.
충분히 달궈낸 무쇠팬에 주셔서
먹는 내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이 좋았던 것 같음.
원래 맛있는 음식은 따뜻한 음식이니까?
여름에는 생맥이랑 먹을 수 있어서 좋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딱히 계절을 타지 않는 핫플이라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
우리가 나온 뒤 대기하는 인원이 엄청 났당..
일욜 오후라서 사실 사람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 날에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서 정말 역시는 역시구나 싶었음.
문래동 대표 맛집답다, 양키통닭.
아, 그리고 오는 길에 봤던 특이한 가게 ㅋㅋㅋ
ㅋㅋㅋ 여긴 애낳고 나중에 다시 오고 싶은게 ㅋㅋㅋㅋ
올라가는 길이 2층인데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함ㅋㅋㅋㅋ
아메리카노 2천원으로 엄청 저렴하고
내부 분위기도 뭔가 힙할 것 같음!
문래동 다락방,
킵해놓고 꼭 와야지.
임신만 아니었어도 바로 벽 탔다.
이 날 오랜만의 나들이라 신났던 나의 표정ㅋㅋㅋ
ㅋㅋㅋㅋ 오랜만에 기분 좋게 친구들 만나고
폭풍 수다를 떨고 와서 기분이 좋았음.
물논, 우리 주변의 거의 모두 커플이고
소개팅이고 썸남썸녀 파티였음.
문래동 양키통닭은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한가부다.
오빠랑도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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