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건 먹지요

금천구 가산동 마라탕 & 마라샹궈 추천 마라홀릭

우슬라 2021. 12.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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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되고,

정말정말 다행히도 자가격리해제까지 완벼크하게 끝낸 뒤,

오빠랑 동네 보건소에 자가격리해제안내문 받으러 가는 길이었음.

 

뭐 먹고 싶냐는 말에

조심스럽게 '나.. 마라...' 라고 했눈데

오빠가 흔쾌히 오케이 해조따릐!

 

원래 임신중에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로해서

안 먹기루 했는데 기념비적인 날이기도해소

바로 고고싕하기로 함.

 

하디만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라공방은 집에서 가기 넘모 멀고..

생각난 곳이 어디가 있나 했더니

전에 당근마켓 동네정보에서

사람들이 엄청 칭찬했던 곳이 있어서

바루 갔당.

 

사장님이 특히 친절하다고 다들

똑까티 입을 맞춰 이야기하길래

어느정돈가했눈데 진짜 엄청 친절하심;;

 

금천구 가산동 마라탕 / 마라샹궈 추천,

마라홀릭이당!

(개인적으로 라공방 만큼은 아니었지만,

비슷할만큼 진짜 맛이 조아씀! 재방문의사? 200%)


 

 

 

마라홀릭은 체인점인데 요 로고가 참 상징적이당

맨날 오빠랑 차 타고 지나가면서

여기 꼭 와보고 싶었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결국 와따릐 와따릐

 

 

 

마라홀릭 가게 전경

마라홀릭은 이따 지도에서도 말하겟디만

가산 푸르지오 1층에 있는데 차를 가지고 가믄

쪼까 헷깔린당.

 

사장님께 전화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

건물의 지하 주차장에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오피스텔 건물이라 엘리베이터에 비밀번호가 있당.

 

비밀번호 말씀해주셨는데 까머금.

 

 

 

마라홀릭 영업시간 / 마라홀릭 주요 메뉴 가격대

오픈은 11시, 오후 마감은 10시

평일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우리가 갔던날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날이었음.

 

메뉴는 매장 바깥에 씌어있어서

어느 정도 예상하고 갈 수 있어서 좋아따.

 

 

 

마라홀릭을 갔던 가장 큰 이유.

바로 라공방처럼 저렇게 소스코너가 있었기 때무니당.

 

라공방도 저렇게 땅콩소스? 마장소스? 같은게 즐비한

소스코너가 준비되어있는데, 저 소스 코너 없으면

솔찌키 라공방 갈 이유가 없었거든.

 

근디 여기 마라홀릭도 (라공방 만큼의 가짓수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소스는 모두 구비되어 있어서 의심할 여지 없이 갔음.

 

 

 

기본 메뉴들은 이렇게 쪼꼼 이따.

메뉴가 많지 않아서 더 좋았음.

 

 

 

마라홀릭 가격 및 메뉴판

가격은 그냥 쏘쏘한 편.

볶음밥은 저렴하다고 느껴져따.

 

하디만 우리는 마라 머그러 왔으니 머.

 

 

 

마라홀릭 마라탕

오빠는 마라탕을 시켰당.

맨날 마라집 갈 때 마다 오빠는

마라샹궈는 자기한테 양이 적다고해서

늘 마라탕을 시키싐.

 

 

 

양은 보다시피 매우 낭낭쓰.

고기도 많이 주심.

 

 

 

마라홀릭 마라샹궈

마라샹궈는 내가 시킨 거!

마라탕집 후기 쓰면서 야채 bar 사진을 못찌것눈데..ㅎ

사실 마라탕집 후기 쓴다고

샐러드바 앞에서 카메라 들고 기웃거리기가 싫어땅..

샐러드바는 뭐니뭐니해도 위생이 우선인데,

세균덩어리 폰 가지고 댕기기도 싫었꼬..

 

기억나는대로 샐러드바를 떠올리자면,

그래도 왠만한 면류와 야채는 많았고 없어서 놀랐던건 단호박 정도?

 

아 그리고 좋았던 것 중에 하나!

얇은 면의 무슨 당면종류가 있었는데

이게 또 옥수수면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잇대?

 

 

 

특이하게 마늘 후레이크도 같이 뿌려주심.

마시써따.

 

 

 

우리 마라샹궈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손뼉침!

 

물논 나는 뭐 원래 맛있었고.

그리고 진짜 사장님 너무 친절하셔서

먹는 내내 행보캐따.

 

친절하게 이것저것 물어봐주시고,

늘 웃으면서 말 걸어주시는데

모랄까.. 레알 찐뚱 친절함?

가식이 아니라 그냥 진짜

손님이 조아서 마라가 조아서 하시는게 느껴지심.

당근마켓에서 사람들이 '사장님이 진짜 친절해요.'는 레알 찐이었던걸로.

 

재방문의사는 한 200% 있고,

소스도, 마라샹궈도 맛있어서 굳이 라공방까지

안가도 될 것 가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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