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으고 만듦

헬린이 & 헬창을 위한 아이패드 굿노트 다이어트 / 식단 일지 (pdf / png 다운로드 가능)

우슬라 2021. 11.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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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게 된 계기는 별 거 없었음.

갑자기, 오빠가 "여보, 피피티 만드는 거 잘하지?"

라고 물어보길래 무슨 소리냐고 물어봤더니,

대뜸 이런걸 보냈음.

 

 

"오빠.. 이게 뭐야..?"

당황한 나는 오빠에게 물었고,

오빠는 식단과 운동을 기록할

헬린이/ 헬창을 위한 다이어트 일지

템플릿을 만들고 있다고 함.

잘 안된다며 서포트를 요청했음.

 

내가 또 팔을 걷어부쳐찌, 모얌.


우선 완성본은 위 이미지와 같당.

나름 하기와 같은 목적에 의해 작성됨.

 

1. 스포티한 느낌 강조할 것
-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의 브랜드 디자인을 많이 참고했음
- 인터넷 찾아보니 다이어트 일지라 그런가? 아기자기하고 모던한게 많았는데,
  사실 내 남친은 그런 비주얼은 딱히 선호하질 않아서 최대한 스포티한 디자인 사례를 많이 찾음
- 그런데 나이키 만큼 좋은 사례가 없더라

2. 작성이 용이하도록 항목을 넣되, 간결하게
- 오빠가 원하는건 간단했다
   - 일지이기 때문에 날짜 작성은 필수고
   - 식단 일지도 필요했지만 단순히 아침/점심/저녁이 아니길 바랐음
   - 몸무게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재고 있으니 필수였고,
   - 가장 중요한 거! (이게 없어서 오빠가 만들기 시작했음)
      >> 반드시 운동명, 세트, Rest(중간에 쉬는 거) 기록하는 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3. 다이어트 일지 / 운동 일지 사례를 보고 나니 아이디어가 더 생각남
- 해당 건 이 외에 본인의 회고를 쓸만한 공간을 넣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 오빠는 워낙 악필이고, 굿노트를 활용할 수 있기에 메모 영역을 넣었음
- 모눈종이나, 줄 글을 쓸 수 있게 넣을까도 생각했는데
   - 넣지 않은 이유 : 헬창들 사례를 보니 은근히 줄글 보다 이미지나 참고 캡처를 넣는 경우가 많아 공백으로 삽입

 

저녁 열두시에 오빠의 컨섬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듣고,

키노트로 사부작 사부작 만들어 보아따.

 

원래 첫작품은 이렇게 나왔었음.

 

 

 

기존꺼랑 다른 거 없어보이지만 뭐가 다르냐면,

 

  • 몸무게 작성하는 곳이 길고,
  • 전반적인 pdf의 포맷이 가로형이다..ㅎ
    • 그러니까.. ㅎ.. 컴터용인 것.. 아이패드 사이쥬가 아님..ㅎ
  • 아 그리고 몰랐는데.. 메모하는 곳이랑 식단일지랑 중간 여백 진짜 별루여따..

 

그래서 밑에처럼 바꿈

 

 

 

오빠가 하는 말이 자기는 이것저것 먹는게 많아서

저 5칸짜리 식단일지 쓰는 부분이 넓었으면 좋겠다고 함.

 

그래서 줄였는데, 흠 뭔가 심심한걸..

 

 

 

그래서 최종적으로 나온 시안은 쟈쟌 -

요로코롬 몸무게 단위도 써넣었더니 그럴듯 함.

오빠가 숫자만 썼더라면 좀 심심했을 수도 있는데

같이 단위도 들어가니까 그럴싸한 맛이 남.

 

만들어주고 얼마나 잘 썼나 하고 봤는데

와.. 86장이나 썼다.

 

그 동안 오빠가 썼던 흔적들 중 일부만 냄겨봄.

우리 남친 기특해 - 기특해 -

 

 

 

만들어주고 얼마 안된지라 낙서장으루 씀.

원래 운동시작할 때 하루 이틀 노는건 국룰 아닙미까?

그와중에 오빠 낙서 넘모 무섭당..

 

 

 

아이고 잘 쓴다, 내 시끼.

오빠도 나도 원하는대로 쓰는 구조였음.

 

운동 영상도 같이 기록하면서 넣으니까

확실히 목적에 딱 맞는 헬창을 위한 운동일지가 되었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메모 존귀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피티해주는 쌤이 그러셨다고 한다.

"운동은 기록하지 않으면 똑같은 무게만 칠 수 밖에 없어요."

 

아멘, 할렐루야.

 

 

 

우리 오빠 치킨 사랑은

언제쯤 멈추까?

 

 

 

이 운동일지의 좋은 점은,

악필도 은근히 용서가 된다는 것.

 

볼드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아무리 악필로 써도 딱히 와닿는게 없음.

 

또 일부러 단색 위주의 구조로 만들어서

어떤 이미지, 어떤 컬러를 입혀도 딱히 위화감이 없다.

 

 

 

타 운동 어플과도 매칭을 하기 시작함.

오, 이러니까 뭔가 있어보임.

 

 

 

잘 쓰다가 이렇게 안한 날은,

정말 부담없이 안했다고 쓰기도 함.

 

뭐 운동 빠지는게 죽을죄는 아니니까.

그리고 오빠한테 열심히 쓰라고

억지로 막 만들어준건 아니라서

이렇게 부지런히 기록을 해줬다는 것만 봐도

살짝 감동이어씀.

 

 

 

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의 응ㅇ용ㅋㅋㅋ

ㅋㅋㅋ 겁나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픽토그램 하나하나

넣었을꺼 상상하니까 몹시 기요우.

 

 

 

ㅋㅋㅋㅋㅋ열심히 하다가

콜호나 때뭉잉가..?

뭔가 놀았는데 아주 그냥 여지없이 썼다.

 

이렇게 기록하니까 본인도 자극이 된건지,

 

 

 

또 그 이후로 열심히 썼고,

지금도 오빠는 잘 쓰고 있다고 한당.

 

아이패드 사면 뽐뿌님덜도 추천한다능 굿노트,

생각보다 헬린이를 위한 혹은 헬창을 위한

운동일지 , 다이어트 일지 pdf 속지가 없어서

요로코롬 좋은 기회로 공유해 봅니달.

 

다들 많이 가져가십셔.

아래 pdf 다운로드 버튼있심댜.

 

 

 

헬린이 헬창 다이어트 일지.pdf
1.2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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