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태원 근방에 살 때 자주 갔던 반려견 카페가 있었음.
사장님이 전문 반려견 훈련사라서 사실 많이 믿고 갔었고,
그 분이 구매하시는 모든 반려견 물품은 거의 믿고 사는 퀄리티에 신뢰도라서
그 분이 어떤 사료를 먹이는지, 어떤 장난감을 주는지, 어떤 간식을 주는지 항상 면밀히 관찰했었음.
한 3년 전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유독 강건이는 입냄새가 심해서
반려견 전용 치석제거제 혹은 치석제거 간식을 찾고 있던 중이었음.
그 애견카페 사장님은 어떤 치석제거제를 먹이나 봤더니 오늘 소개하는 윔지스를 먹이고 있었음.
그리고 한 마디 해주셨는데,
지금까지 수 많은 치석제거제 간식을 먹여봤는데 얘 만큼 좋은게 없어요
그래서 그 날 이후 강건이도
꾸준히 윔지스를 먹이고 있는데(아, 중간에 핏펫의 치석제거제 먹다가 다시 갈아탐)
강건이도 만족하고 있고, 나도 만족하고, 대형견 덕춘이도 만족하고,
견주인 나랑 남편도 만족하는 윔지스 내돈내산 훅2당.
덕춘이랑 강건이한테 요즘 계속 성격이 급해지는 것 같아서
최근에 열심히 하고 있는 훈련인, '기다려'
눈치보는 모습이 귀여워서 오래는 못버티고 있지만ㅋㅋㅋㅋ
ㅋㅋㅋ 그래도 우리 꾸준히 연습하자, 울 댕댕이들!
윔지스는 비닐로 된 제품도 있고 이렇게 보이는 것 처럼 케이스로 담긴 제품도 있는데
구매할 때 마다 보니까 그렇게 가격 차이도 안나고 애들 줄 때 저렇게 꽉으로 열어서 하나씩 주는게
워낙 편해서.. 그냥 우리는 박스형 윔지스로 계속 주문 중.
대형견용이랑 소형견용이랑 사이즈가 다른데,
내가 사진으로 찍은건 덕춘이가 먹는 대형견용인 윔지스 박스.
라지 클래스에서는 총 14개의 피스가 들어있고,
악어 모양 3개, 칫솔모양 4개, 스틱 4개, 이상한 고슴도치 3개?가 있음.
해외 브랜드인줄 알았는데 국내 유통은 유한양행이 같이 하나봄.
익숙한 로고가 봐서 놀랐당.
윔지스의 정식명칭은 '윔지스 덴탈츄'
모두들 윔지스라고 부르면 걍 아는듯.
성분표는 혹시 몰라서 찍어둠..
주문은 쿠팡이 빠르긴 해서 자주 하는데
저렴한 가격대는 펫프렌즈가 네이버, 쿠팡, 다 포함해서 제일 싸길래
우리는 꾸준히 펫프렌즈에서 구매함.
어차피 펫프렌즈도 쿠팡 처럼 당일배송이 쌉가능이라서
주문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음슴.
참고로 윔지스 라지사이즈는 대형견 전용인데
적정 체중은 18-27kg이당.
덕춘이는 뭐.. 30kg이긴 하지만.. 감안해서 먹이는 중.
아 그런데 꼭 대형견에게 라지 사이즈를 먹일 필욘 없는 것 같음.
리트리버 커뮤니티나 대형견 관련 유튜버들 보니까
그냥 일반적인 사이즈의 윔지스를 2회에 나눠서 먹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음.
사실 같은 성분의 치석제거제이고
다만 사이즈가 다를 뿐이라서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함..
윔지스 라지 사이즈에만 있는 이상한 고슴도치.
덕춘이는 모든 윔지스 모형을 사랑하지만 유독 이 아이를 많이 좋아함.
그도 그럴 것이 사이즈도 크고 저 고슴도치 돌기가 유독 덕춘이의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주는 듯.
요놈의 이름은 모루겟당..
걍 우리는 고슴도치라고 부르는 중.
윔지스 대형견용 사이즈인 라지사이즈의 칫솔은 모형 퀄리티도 일반 사이즈와는 조금 다른편인데,
칫솔이 워낙 큰 탓인가 ㅋㅋㅋㅋ
ㅋㅋㅋ 뒷부분의 움푹 파인 부분도 괜히 덕춘이 이빨을 잘 닦아줄 것 같은 너낌..
컬러도 2개가 혼합되어있어서
(먹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맛도 2개의 맛으로 나지 않을까 싶음.
나머지 윔지스의 모형인 악어와 스틱 모양은 일반 윔지스와 형태가 같당.
컬러도 같고, 다만 크기가 좀 차이가 나는데 이건 다음 사진에서 설명!
진짜 ㅋㅋㅋ 어마어마하게 다르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거의 2배 차이..
이 정도는 먹어줘야 대형견 치석은 제거 되는건가..
크기도 크다보니 강도도 엄청 쎈편이고 (성인 손으로 절대 부쉴 수 없는 강도)
그래서 그런가 덕춘이는 진짜 오래 먹는 편이당.
윔지스 라지 사이즈는 미디엄 사이즈와는 다르게 수량이 조금 더 적어서
덕춘이가 라지 사이즈 윔지스를 다 먹으면 강건이의 미디엄 사이즈 칫솔을 줄 때가 있는데
그 때 보면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삭이란 말이 절로 나옴..ㅎ
반려견 치석제거제 추천으로 윔지스가 좋은 이유 하나 더!
다른 치석제거제도 그런 경우가 많긴 하지만 윔지스는 유독 반려견이 손으로 잡고 먹기 편하게 되어있음.
강건이는 손도 작고 잡고 먹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서.. (내가 잡아줘야 쳐머금..ㅎ)
다른 치석제거제 먹일 때 마다 좀 귀찮았는데 윔지스는 자기가 알아서 잘 잡고 먹대..?
특히 저 칫솔이나 악어는 손톱으로 끼워서? 먹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손으로 자기가 요리조리 조절해서
어금니랑 앞니까지 골고루 치석을 제거해주니 사준 보람을 극히 강하게 느낌.
그 애견카페 훈련사님께 엎드려 절하고 십당 ㅎ
윔지스도 가격대가 좀 있는 치석제거제다 보니 매일은 못 먹이고
이틀에 한 번, 늦어도 3일에 한 번은 꼭 주기적으로 주고있당 -
댕댕이들의 만족도? 완전 최상!
완전 맛있게 먹고, 윔지스 팩 소리만 들어도 아주 그냥 꼬리가 요동치고
한 바퀴 돌고 뜀박질 하고 난리가 난당..
내가 예상하는 반려견이 좋아하는 이유는,
🐶 우리집 아이들이 반려견 치석제거제 윔지스를 좋아하는 이유 (예상)
1) 강도가 적절히 쎄다
- 씹으면서 스트레스 제거가 확실한 듯
2) 적당히 맛있어 보임
- 먹을 때 약간 야채향? 같은게 날 때가 있는데 이게 호가 강한듯
3) 손으로 잡고 먹기 편함
- 중간중간 있는 틈이 컨트롤하기 쉬운 구조
4) 간지러운 이를 자극해주는 돌기
- 고슴도치 말고도 스틱까지 어느정도 돌기가 있는 편인데 이게 이빨에 자극이 잘 되는 듯
5) 양이 낭낭함
- 일반 치석제거제처럼 작지 않고 사이즈가 어느정도 있어서 배 채우기 좋을듯
이런 여러가지 이유로 나는 3년째 윔지스를 열심히 먹이고 있고,
왠만하면 반려견 간식을 잘 주지 않는 울 오빠도 입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느끼곤 같이 열심히 먹이고 있당.
다만,
윔지스 가격대는 좀만.. 아주 좀만이라도 할인이 되었으면 ㅎ..
할인도 행사도 대량구매도 뭐 이런 행사도 1도 안해서 좀 짜증나긴 함..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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