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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건 먹지요 25

리얼 줄서서 먹는 문래동 맛집, 양키통닭 2호점 내돈내산 후기

내 인생 맛집을 여기서 소개할 줄이야. 정말 여긴 진짜 내 인생 최고의 닭요리를 파는 곳.. 문래동의 양키통닭이당. 오늘 후기는 본점이 아닌 2호점인데, 진짜 본점 앞에서 줄서는 모든 분들이 내 포스팅을 봤으면. 꼭 말해주고 싶다. 줄 서서 먹는 양키통닭 본점과 2호점 맛은 똑같다 라고. 두 곳을 모두 여러번 가본 나로서는 도대체 왜 본점에서 줄을 그렇게 오래 서는지 모르겠음. 물논ㅎ.. 2호점도 열심히 줄을 서야되고 운이 안좋으면 1시간 30분 대기가 기본이긴 하지만, (줄 안서는 팁은 이따 뒤에서 설명) 2호점도 본점 만큼이나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데! (사실..ㅎ 분위기는 1호점이 더 뭔가 힙하고 그렇긴 함..) 여하튼 완전 맛스러움에 반해서 칭송으로 시작해서 칭송으로 끝나는 문래동 양키통닭 2호..

맛있게 매워 중독성 있는 가산동 직장인 점심 추천, 신갑쭈

매운 음식을 워낙 좋아했던 나는 임신하고나서 부득이하게 매운 음식을 못먹눈 사람이 되어부려따.. 위장 아픈게 넘나리 심해져서 그 좋아하는 마라탕도 자주 못먹었우니, 흙.. 그러다가 좀 맛있는 집 없나 찾아보던 찰나, 최근에 신장개업한 맛집을 하나 알아냈는데 그곳이 바로 가산동 신갑쭈 되시긋당. 갑오징어와 쭈꾸미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블로그 검색해보니 가격도 이 정도면 무난쓰하고 직원 분들이 불친절하다는 후기가 있더만 내가 갔을 땐 완전 친절하셔가지고 거의 여기도 코애 만큼이나 단골각이었음. 아, 여기 위치는 전에 다녀온 가산동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었던 코애 바로 옆. 은근히 이 동네 맛집이 많이 생긴단 말이지. 2021.12.31 - [왜 사냐건 먹지요] - 재방문의사 확실한 가산동 베트남 쌀국수 맛집..

힙한 곳을 찾는다면 꼭 가야할 핫플, 문래동 맛집 올드문래

문래동에 올 때 마다 가는 핫플이다. 알게된 계기는 문래동 근방에 사는 지인 덕분이었는데, 문래동하면 올드문래고 올드문래면 양키통닭이라며, 문래동에 오면 꼭 가야할 코스로 이렇게 2곳을 추천해줬음. 그 날 딱 그 2개의 맛집을 들렸는데 세상 왠걸.. 진짜 그 때 부터 문래동과 나는 사랑에 빠짐. 검색해보니 올드문래는 거의 문래동에오면 꼭 가야할 핫플로 유명한 곳이었음. 그도 그랬던 것이 안주도 평타 이상이고 맥주도 맛있고, 무엇보다도 분위기! 진짜 인스타 감성샷을 넘어서서 정말 보기 드문 분위기 맛집이었음. 힙지로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문래동에는 있고, 그 중 가장 대표하는 느낌이 바로 올드문래. 건물은 아마 일제시대 때 부터 있었는데 적당히 개조한 뒤 카페 겸 펍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음. 그래서 그..

홍게 샌드위치로 유명한 속초 핫플, 속초751 샌드위치 + 속초해수욕장 방문 후기

오빠랑 그래도 바다로 신혼여행 왔는데 바다를 보러가자해서 가기로 했던, 속초 해수욕장. 그런데 펜션에서 뭘 먹기는 애매했고, 속초 맛집이나 핫플을 좀 찾아보자했눈데 오빠가 찾은 곳이 바로 이 곳 속초751샌드위치였당. 후기들 찾아보니 진짜 비주얼 개오져벌이고, 내가 시러하는 오이도 없고 진짜 미쳤다 싶어서 바로 가봤음. 댕댕이와 함께 갔으나 아쉽게도 이 곳은 반려견 동반 식당이 아니라서 테이크아웃으로 간단하게 가져옴. 속초해수욕장 들리기 전에 들려서 테이크아웃해서 간단하게 브런치로 먹기 좋은 홍게 샌드위치로 유명한 속초751샌드위치 후기 되겠심당. 한 줄 요약으로 후기를 말쌈드리자면, 재방문의사 200% 맛 미쳤음 존맛탱 먹다 60억 인구가 다 죽어도 모를 맛. 매장 외관은 그냥 일반 가정집같이 생겼당...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깔끔한 삼겹살 맛집, 하남돼지집

임신하고나서 제일 신기한 건 내장의 상태와 식욕의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하다는 것. 특히 이 날은 진짜 특이했던게 분명히 그 전날에는 설사병 걸려서 아주 그냥 난리였고, 좀만 먹어도 포만감이 미칠 것 같아서 많이 못먹는 날이었는데 하남돼지집의 힘인가요? 혼자서 삼겹살 2인분에 찌개에 공기밥 반그릇을 뚝딱했음. 그냥 맛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역시 믿고 먹는 하남돼지집이라 그런 듯. 우리가 하남돼지집에 삼겹살 먹으러 가는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 1. 직원분들이 모두 직접 구워주는데 굉장히 프로페셔널해서 고기맛이 늘 기대 이상이고 2. 고기를 다 구워주시는데도 가격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며 3. 밑반찬과 고기의 상태가 거의 모든 지점이 평타 이상임 그러니 진짜 믿고 ..

재방문의사 확실한 가산동 베트남 쌀국수 맛집, 코애 KHOE 내돈내산

오빠랑 자주가는 거의 2주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베트남 쌀국수집 코애당. 이거 코에인지 코애인지 맨날 헷깔렸는데 배민도 그렇고 가게 내부 사장님이 붙인 이름도 글코, 코애가 마즘! 처음에 이 동네에 베트남 전문 쌀국수집이 생겼을 땐 '이게 된다고..?' 싶었는데 지금은 거의 가산동 명실상부 맛집이 마즘. 점심시간에는 오래 기다리면 30분 대기할 때도 있으니, 뭐 말 다 해찌.. 이 근방에서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늬..? 첨엔 반신반의했다가 오빠랑 점심 한 번 먹으러간 담부터는 너무 맛있어서 쌀국수 먹고 싶음 바로 감ㅇㅇㅇ 가격도 가산동 물가에 맞춰서 평타 수준이라 그래가지거 자주 먹으러 갑미댜릐 - 가산동 베트남 쌀국수 전문 맛집, 코애를 소개함미댜릐. 코애 매장은 가산동에 이씀. 아마 가산디지털단지역에..

금천구 가산동 마라탕 & 마라샹궈 추천 마라홀릭

코로나 확진되고, 정말정말 다행히도 자가격리해제까지 완벼크하게 끝낸 뒤, 오빠랑 동네 보건소에 자가격리해제안내문 받으러 가는 길이었음. 뭐 먹고 싶냐는 말에 조심스럽게 '나.. 마라...' 라고 했눈데 오빠가 흔쾌히 오케이 해조따릐! 원래 임신중에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로해서 안 먹기루 했는데 기념비적인 날이기도해소 바로 고고싕하기로 함. 하디만 나의 사랑 너의 사랑 라공방은 집에서 가기 넘모 멀고.. 생각난 곳이 어디가 있나 했더니 전에 당근마켓 동네정보에서 사람들이 엄청 칭찬했던 곳이 있어서 바루 갔당. 사장님이 특히 친절하다고 다들 똑까티 입을 맞춰 이야기하길래 어느정돈가했눈데 진짜 엄청 친절하심;; 금천구 가산동 마라탕 / 마라샹궈 추천, 마라홀릭이당! (개인적으로 라공방 만큼은 아니었지만, 비슷할..

청계산 누룽지백숙 전문 장수촌

코로나에 걸려버리니 급 건강했을 적이 생각나부려서 구글포토를 뒤져보니 이런 때가 있었더랑.. 심지어 오빠나 나나 건강미 미쳐날뛰며 크로스핏과 피티로 단련해서 청계산을 뛰어댕길 때 였따릐.. 오빠랑 나랑 8년 동안 연애하면서 거의 모든 것들은 다 해봤는데 등산을 안해봐가지거, 한 번 조져볼까? 싶어서 댕겨온 청계산이당.. (하지만 언제나 조져지는 건 우리였따^^...) 청계산도 청계산인데, 사실 청계산 근방의 누룽지백숙 전문점이었던 장수촌에서 만난 사장님과 음식 수준이 리얼루다가 탁월쓰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후기가 많이 없어서 여기는 진짜 청계산 오는 모든 쌔럼들이 왔음해서 사진을 개열띠미 찍었당.. 이 자리를 빌어서 밝히지만, 예약도 안하고 급하게 찾아갔지만 사랑스러운 손자손녀 받아주듯이 맞이해주신 울 사..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오마카세, 하나스시 내돈내산

오마카세를 먹고 싶었지만 강남까지 가기는 넘모 귀찮고 그냥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는 괜찮은 오마카세가 없을까? 라고 생각하며 한 시간을 오빠랑 폭풍 구글링을 한 것 같당. 찾느라 시간이 꽤 걸린 만큼 괜찮았던 오마카세집이 있었음. 원래는 그냥 스시 전문인디, 오마카세로도 따로 메뉴가 있어서 먹고옴. 사실 다른 매장들도 많았는데, 이 날은 좀비도시 가산디지털단지가 호다닥 문을 닫거나 문을 아예 안여는 일요일 저녁이라 어쩔 수 없이 열고 있는 집을 찾다보니 결국간 곳, 가산디지털단지역의 하나스시 올씨다. 우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하나스시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바로 이 성게알과 나온 회. 이름은 뭐라고 알려주셨는데 하도 오래전이라 사실 잘 기억이 안난당.. 회의 부드러움과 성게알의 꾸덕함이 진짜 오랜만에..

엄마 집밥이 그리울 때 가는 곳, 서울숲 할머니의 레시피

왜 그럴 때가 있다. 잘 차려진 파스타나 피자 보다 내장에 기름칠 좔좔 할 수 있는 맛난 족발이나 삼겹살 보다 아웃백, 빕스 같은 배부른 곳 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울 엄마의 집밥이 그리울 때. 딱 그럴 때 생각나는 초이스는 2개다. 동네 기사식당이나 백반집을 가거나, 괜찮은 한식집을 가거나. 괜히 그런데 백반집 보다는 차린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마다 갔던 곳이 있었음. 서울숲 근처의 회사를 다닐 때 그러면서 자취하느라 쬐끔 엄마가 보고 싶을 때 그럴 때 자주 찾던 곳임. 서울숲 할머니의 레시피다. 할머니의 레시피 가게 메뉴판은 한 장의 편지 같음. 정말 엄마 집에 와서 엄마가 차려준 식탁 앞에 씌어있는 편지를 읽는 기분이라 브랜드적 감성을 정말 잘 녹였다 생각했음. 이런 시도 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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